혹시 '0'점 콘텐츠를 만들고 있나요?
요즘은 콘텐츠 전쟁의 시대라고도 말합니다. 하루에도 수 천 개, 수 만개의 콘텐츠가 만들어지면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간도 짧아졌으며 더 다양하고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이로써 마케팅을 해야 하는 기업들은 '콘텐츠' 제작을 위한 투자가 많아졌으며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곳은 살아남고, 그렇지 않은 곳은 시장에서 도태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좋은 콘텐츠란?
좋은 콘텐츠란 어떤 것을 말하는 걸까요? 쉽게 말해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새로 개발한 자동차를 광고하기 위해 CF를 제작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 광고로 인해 매출이 올라간다면 좋은 콘텐츠가 되는 것이고,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면 좋지 않은 콘텐츠가 되는 것입니다.
온라인 마케팅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블로그나 유튜브, SNS 게시물 등 온라인상에서 제작되고 있는 모든 콘텐츠는 결국 회사의 이익, 즉 매출을 높이기 위한 활동 중 일부입니다.
좋은 콘텐츠가 되기 위한 조건 4가지
콘텐츠는 이익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되어야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콘텐츠는 어떤 조건들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필수적으로 아래 3가지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좋은 콘텐츠의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①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이야기인가?
② 차별화된 포인트가 있는가?
③ 콘텐츠가 지루하지는 않은가?
④ 흥미를 끄는 썸네일을 가지고 있나?
말은 쉽지만 막상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어려운 일입니다. 어떻게 하면 보다 쉽게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요?
① 소비자를 꿰뚫어보는 관심법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이야기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마케터가 소비자가 되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내가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라면 어떤 이야기가 궁금할지, 인테리어를 앞둔 사람이라면 어떤 정보를 필요로 할지, 그 사람이 되어보면 알 수 있죠.
하지만 이 방법은 간단하기는 하지만 정확한 정보는 아닐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관점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편적인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기에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는 것인데요.
따라서 보다 정확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정보 수집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쌓여가는 데이터를 통해 어떤 이야기에 머무는 시간이 긴지, 어떤 소재에 재 방문율이 높은지 등을 통해 확실한 니즈 콘텐츠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② 나만의 팁, 경험이 있다면 베스트!
좀 더 나아가 다른 콘텐츠와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는 정보 전달을 넘어서 주관적인 의견 혹은 경험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요즘에는 검색 한 번에 궁금한 내용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정보'만' 담고 있다면 나의 콘텐츠가 차별화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겠죠.
내가 자동차를 구매한 경험을 통해 이야기하거나, 인테리어를 할 때 알아두면 좋은 나만의 팁을 담았을 때 콘텐츠의 가치는 훨씬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잠재 소비자들은 쉽게 들을 수 있는 정보에 열광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가지는 꼭 기억하고 콘텐츠를 제작해야 합니다.
"이 콘텐츠가 내 경험을 토 대로 하는 정보 전달인지, 다른 곳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는 팁, 노하우가 담긴 정보 전달인지를 말이죠."
③ 심심할 틈이 없는 콘텐츠
콘텐츠는 어떤 주제를 담고 있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천차만별일 수 있지만 소재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구성력입니다.
신선한 소재,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는 이미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여기에 차별화를 두고,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구성력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는 것인데요.
구성력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에는 텍스트 위주의 글인지, 영상 위주인지에 따라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텍스트가 위주가 되는 기사, 블로그 포스팅 등의 경우 가독성을 중요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텍스트'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피로도가 높은 콘텐츠 유형 중 하나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탈률도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글 중간중간에 이미지나 영상을 첨부하기도 하고, 도표를 활용하여 가시성을 높이는 방법도 구성력을 높이는데 좋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이 주가 되는 콘텐츠일 때에는 배경에 변화를 주거나 다양한 촬영 기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이 외에도 텍스트나 이미지를 언제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서도 주목도를 높이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④ 눈에 안 띌 수가 없는 썸네일
콘텐츠는 내용만큼 중요한 것이 썸네일입니다. 썸네일은 영어로 엄지손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작은 크기의 견본 이미지를 뜻하고 있습니다.
보통 온라인 콘텐츠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블로그와 유튜브인데요. 이 두 개의 채널 역시 썸네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죠. 왜냐하면 콘텐츠에 유입되기 직전에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이미지이기 때문인데요.
언론사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이 위해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블로그 혹은 유튜브의 콘텐츠로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서 흥미를 끌 수 있는 썸네일을 제작하고 있죠.
일단 유입이 되어야지만 콘텐츠가 마케팅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썸네일 역시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콘텐츠 제작에 수 천만 원 쓰는 기업들
요즘에는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수 천만 원씩 투자하는 회사들이 많아졌습니다.
왜냐하면 콘텐츠 마케팅이 매출 전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으로 직방 사례를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직방은 현재 블로그, 포스트 등에서 활발하게 콘텐츠 마케팅을 펼쳐오고 있는 기업인데요. 특히나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부동산 관련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하면서 약 30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좋은 콘텐츠는 단순히 유저들을 모으는 역할만 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잠재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매출 전환까지도 기대할 수 있어야지만 좋은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알고 계셨겠지만, 요즘은 1인 미디어 시대입니다. 그 말은 다시 말해 기업이 아닌 개인도 충분히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다는 말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콘텐츠 마케팅의 경쟁이 심화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당신의 콘텐츠는 매출 전환이 가능한 좋은 콘텐츠인가요? 자신 있게 대답을 못했다면, 좋지 않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 역시 기술이 필요합니다. 많은 회사들이 콘텐츠 마케팅 회사와 협업하는 이유. 이제 아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