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가 알려주는
핵심 쏙쏙 필수용어!
마케팅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관련 용어가 외계어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CPC, CTR, ROI 등등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용어들 때문에 마케팅을 준비하는 회사의 대표님들이나 초보 마케터분들이 애를 많이 먹는 경우를 보곤 하는데요.
적어도 기본은 알고 있어야지만 마케팅 회사와의 미팅을 앞두고 이 회사가 정말 괜찮은 곳인지 아닌지를 파악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마케팅 실무자로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면 좋은 용어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건 기본입니다!
: 노출과 도달의 차이
"노출"
온라인 마케팅 시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용어 중 하나가 노출이라는 단어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광고가 보이는 횟수를 말하는데요.
노출은 많은 사람들에게 광고를 보여줘야 하는 온라인 마케팅에서 굉장히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셈이죠.
하지만 노출은 한 사람이 똑같은 광고를 10번 보는 것과, 10명의 사람이 광고 1번씩 보는 것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즉, 여러 사람에게 골고루 노출돼야 좋은 마케팅 측면에서는 '노출'이라는 데이터를 눈에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도달"
노출이 광고가 보인 횟수를 기준으로 하는 것과 달리 도달은 사용자를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다시 말해, 한 사용자에게 광고가 5번 보였다고 하면 노출은 5가 되는 것이고 도달은 1로 집계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광고 성과 측정을 할 때 노출량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 도달률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는 광고 캠페인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1명이 광고 5번 시청 | 5명이 광고 1번씩 시청 |
---|---|
노출 5 | 노출 5 |
도달 1 | 도달 5 |
"빈도"
마케팅 성과 데이터 중에서 조심해야 하는 수치는 바로 '빈도'입니다.
빈도는 한 사람에게 광고가 보인 횟수를 뜻하기 때문에 높은 빈도수는 지양해야 하는데요. 마케팅에서는 통상적으로 3.5 이상의 빈도수를 보일 경우 광고 방향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광고가 반복적으로 노출되었을 경우 보는 이로 하여금 피로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부정적인 광고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위험 때문입니다.
노출 캠페인 관련 용어
: 노출을 목적으로 광고를 진행할 때 사용되는 용어
"CPM"
CPM은 1,000회 기준의 광고 노출 비용을 의미합니다. 즉, 클릭이나 전환과 같은 유의미한 사용자 행동은 포함하고 있지 않고 있죠.
따라서 광고목적이 노출일 때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면 신제품을 광고하거나 새로 출시된 게임을 홍보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뉴스 기사를 보면 양옆으로 이러한 광고형태를 볼 수 있다. 사이트마다 차이가 있지만 CPM 방식으로 광고를 게재하는 경우 신제품을 홍보할 때 많이 활용하곤 한다. (이미지 출처_브랜딩 라이즈 뉴스 기사 일부 화면 캡처)
"CPP / CPT"
CPP와 CPT는 광고 노출 기간을 기준으로 하는 성과측정 지표 중 하나입니다. CPP는 기간 (Period), CPT는 시간 (Time)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요.
CPM과 달리 횟수가 아닌 기간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트래픽이 많은 공간에 광고를 게재하는 경우 많이 활용되곤 합니다.
네이버의 타임보드는 CPT 기준으로 광고가 책정된다. 보통 1시간을 기준으로 평일과 주말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으며, 트래픽이 많은 시간대는 더 많은 광고비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비용 대비 효율에 대해서는 업종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효율을 잘 따져봐야 한다. (이미지 출처 _ 네이버 메인 페이지 일부)
예를 들면 네이버의 타임보드가 될 수 있겠네요. 타임보드의 경우 노출면에서 광고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에 경쟁률도 센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비용도 높은 편)
따라서 광고 효율을 잘 따져봐야 하는 방식인 것이죠.
클릭 캠페인 관련 용어
: 유입을 목적으로 광고를 진행할 때 사용되는 용어
"CPC"
CPC는 1회 클릭당 비용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광고 산정 방식 중 하나인데요. 보통 파워링크나 파워 콘텐츠, 브랜드 검색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CPC는 같은 키워드라고 하더라도 시즈널 키워드인지, 이슈 키워드인지에 따라서도 비용 차이는 발생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스키복이나 스키장갑 키워드의 경우 봄~가을까지는 검색수가 적지만 겨울에는 검색수가 올라가면서 시즌에 따라 CPC 비용도 다르게 책정됩니다.
즉, 같은 키워드라고 하더라도 항상 CPC 비용이 같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인 것이죠.
스키복 검색량 그래프를 보면 겨울 시즌인 11월부터 2월까지가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무래도 검색수가 많은 시즌에는 경쟁이 높기 때문에 CPC 비용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미지 출처_네이버 검색광고 시스템 자료 일부)
"CPC"
CTR은 광고 노출 횟수 대비 클릭수를 뜻하고 있습니다. 노출 횟수 중에서 몇 번의 클릭이 이루어졌는지를 나타낸다 하여 클릭률이라고도 부릅니다.
클릭률이 높다는 것은 노출된 광고에서 많은 사람들의 클릭을 유도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즉, 광고 성과가 높다라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죠. 따라서 CTR은 상대적인 광고 성과 측정할 때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전환 캠페인 관련 용어
: 전환을 목적으로 광고를 진행할 때 사용되는 용어
"CPC"
전환은 사이트에 방문한 사용자가 특정한 행동을 취하는 것을 뜻합니다. 어떤 목적으로 광고를 진행하였는지에 따라 유의미한 행동은 달라질 수 있는데요.
보통은 구매를 전환의 기준으로 두지만 때에 따라 회원가입이나 상담 신청, 장바구니 담기 등의 행동까지도 전환의 기준으로 삼기도 합니다.
"CPC"
CPA는 전환당 비용으로, 유의미한 사용자의 행동 전환을 이끌어내는데 드는 비용을 말합니다.
즉, 1전환당 광고비가 차감되는 형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지정 행동이 구매이냐, 회원가입이냐에 따라 비용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CPC"
CVR은 유입된 사이트 방문자 수 대비 전환된 비율을 말합니다. 즉, 광고를 통해 들어온 사용자들 중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행동 전환이 이루어졌는지를 백분율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인 셈이죠.
마케팅을 할 때에는 CVR 데이터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CVR 수치에 따라 내부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CVR 수치가 낮다고 한다면 광고로 인해 유입은 많이 되지만, 실제 구매나 회원가입 등의 전환수는 떨어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웹사이트나 제품의 가치를 재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광고의 효율
"ROAS와 ROI"
마케팅을 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ROAS와 ROI입니다. 이 두 가지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노출, 클릭, 전환 캠페인 관련 용어를 살펴봤다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죠.
ROAS는 가장 효 과적인 광고 매체를 알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지표이고, ROI는 투자비용 대비 순 이익을 알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 측면에서는 ROAS가 중요하고, 비용 측면에서는 ROI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관점의 차이일 뿐 비슷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ROAS와 ROI는 모두 중요한 데이터인 것이죠.
자, 그럼 이제 어느 정도 마린이 티를 벗으셨나요? 그렇다면 이제는 매출과 직결되는 구매전환율과 ROAS, ROI의 측정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보다 세부적인 내용이 담긴 포스팅을 참고해보세요.